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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학후기] 17학번 호텔조리_ 이우진 2017.05.27


 

 

이름: 이우진

학과: 호텔조리학과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GFAC에 재학 중인 호텔조리학과 17학번 1학년 이우진입니다.

 

Q. GFAC에 지원한 동기는 어떻게 되나요?

 

고등학교 3학년 때 요리를 하겠다는 꿈을 갖고 여러 학교를 찾아보고 알아보았는데 일반 4년제,2년제 대학교들은 상상하던 조리학과와는 달리 앉아서 공부만 하고 특별한 메리트가 없는 학교뿐 이였습니다. 한창 공부를 해야 할 시기지만 남들처럼 똑같은 대학에 수많은 학생들과 똑같은 수업, 경험 없는 이론만 공부를 해서는 요리사라는 직업을 갖기엔 힘들다고 느꼈습니다. 주변 대학 조리과의 현실을 깨닫고 어떻게 해야 하나, 그냥 공부해서 대학을 가야하나 고민을 하고 방황을 했으나 공부보다는 나에게 훨씬 맞는, 내 진로와 내 인생에 도움이 될 곳을 찾아야겠다고 다짐을 하였습니다.

 

또 다시 여러 곳을 찾던 중 GFAC를 알게 되었습니다. 솔직히 GFAC의 첫인상은 그리 좋지 않았습니다. 너무 여러 학교를 알아보고 다녀서 그런지 여기도 또 광고만 그렇게 하고 실제는 다르겠지, 재학생들 평은 안 좋은데 그냥 홍보용 문구겠지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상담 신청을 하였고, 좋은 선생님을 만나 몇 달에 걸친 상담과 조언, 실제 선배님들 사례를 듣다 보니 ,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구나, 정말 학생들을 위하고 광고성 멘트가 아닌 실제로 가능한, 모두가 열심히 하면 이룰 수 있겠구나라고 깨닫게 되고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

 

Q. 요리사가 되고 싶은 이유는 어떻게 되나요?

 

저는 고등학교 때까지 꿈을 사육사로 갖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사육사라는 직업을 생각 할수록 좋은 점 보다는 안 좋은 점이 눈에 보이고 내가 과연 할 수 있을까? 라는 걱정이 들어 진로에 대한 생각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던 중 한 방송에서 정말 네가 하고 싶은 것을 하라라는 말을 우연히 듣게 되었고 그 이후로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걸 즐기며 할 수 있을까? 라는 고민을 했습니다. 그러던 중 평소 취미로 하던 요리가 떠올랐고 요즘 대세인 쿡방을 포함해 다양한 요리에 관련된 것들이 유행처럼 시작되고 앞으로의 우리 사회는 음식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사육사라는 직업을 포기하기 아쉬워 해답을 찾던 중 동물들을 위한 음식을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에 관련된 직업을 가져야겠다! 라는 다짐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이 생각은 오래가지 못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취미로 하는 요리는 대부분 혼자 해서 먹기도 하고 친구들을 초대해 음식을 해주거나 가족들에게 음식을 해 줄 때가 전부 였습니다.

 

요리를 하면서 그 과정이 재미있고 신기해서 요리가 좋아졌지만, 제 요리를 맛본 사람들의 맛있다는 반응, 고맙다는 인사, 맛있게 먹는 표정을 보았을 때 행복함을 느꼈습니다. 평소 결과물과 과정을 중요시 여겼던 저는 재미는 있지만 힘들 수도 있는 요리를 맛있게 먹는 사람들을 보며 피로가 풀리고 행복해하는 표정을 볼 땐 저도 같이 행복해지는 기분 이였습니다. 그런데 동물을 대상으로 하면 음식을 하고 제공을 했을때 맛있게 먹는 모습은 볼 수 있겠지만 행복해 하는 표정, 반응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그렇게 되면 느낄 수 있는 행복함은 감소가 될거 같기 때문에 요리사라는 직업에 몰두하여 더욱 특출 난 요리사가 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현재 배우고 있는 학과수업에서 흥미 있는 점들과 어려움 등이 있는가요?

 

현재 배우고 있는 수업은 한식기초, 양식기초, 양식조리 3가지의 실습과정과 공중 보건학, 식생활과 문화, 식품학 3가지이론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른 학교에 비해 11실습이라는 아주 좋은 시스템을 갖고 있고 3가지의 실습수업이지만 일주일 수업의 반이나 차지하고 있는 이 수업은 자격증 취득에 큰 도움이 되는 기초 수업과 여러 나라의 요리, 식재료의 활용을 알고 다양한 조리방법을 배울 수 있는 양식조리실습으로 이루어져있어 체계적이고 확실하게 수업을 배울 수 있습니다.

 

제가 흥미 있어 하고 특히 추천해드리고 싶은 과목은 식생활과 문화라는 수업입니다. 다들 이론수업인데 재미없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을 품겠지만 저는 강력히 이 과목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 과목은 세계의 요리를 배울 뿐만 아니라 세계의 문화를 알아가며 다른 나라의 식문화 형성과정, 여러 나라의 식재료, 왜 이 나라엔 이 음식이 유명할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 할 수 있고 평소에 알지 못했던 신기하고 재밌는 상식, 역사들을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습니다. 요리를 좋아하고 관심 있어 하는 학생이라면 꼭 이 과목을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Q. 마지막으로 본인이 하고 싶은 말과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이 학교에 오는 학생들 모두는 여러분들과 같은 요리에 관심이 있고 열의가 있으며 누구보다도 요리를 좋아하는 학생들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모두가 열심히 해서 교수님들, 선생님들과의 관계도 좋고 학교의 분위기도 다른 곳에 비해 좋다고 자부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저희 GFAC는 상대적으로 적은 인원을 수용하여 하나하나 빠짐없이 다같이 좋은 성과를 위해 노력을 하고 있고, 인원이 적다보니 한명 한명의 개성, 특성, 성격을 파악하여 그 학생에 맞추어서 개개인의 역량을 최대치로 올려준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학교생활을 하면서 수업시간에 조리자격증 시험메뉴를 공부 할 수 있고, 학생 분들을 위해 방학 때 열리는 특강은 자격증 취득에도 큰 도움이 됩니다.

 

또한 교수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더욱 탄탄히 다질 수 있고 현재 근무를 하고 있는 선배님들, 호텔에서 오랜 경력을 지니신 교수님들께서 전폭적인 도움과 조언을 아끼시지 않으셔서 여러분들이 궁금했던 요리사란 직업의 현실을 알고 향후 계획, 나만의 목표를 확실히 할 수 있는 곳 입니다. 마지막으로 후배님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지금 한창 고민되고 심리적으로 힘든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의 진로는 정확한지, 내가 하고 있는 게 맞는 것인지, 이 학교를 와도 될 것인지 등 많은 의문을 갖고 있을 것 입니다. 이 생각들은 저도 작년에 갖고 있던 고민입니다. 이 많은 고민을 갖고 있던 저는 확신을 갖고 이 학교에 입학하여 현재 최선을 다하여 학교를 다니고 있고, 부 과대와 준비 조를 겸임하면서 공부도 열심히 하여 누구에게도 뒤쳐지지 않게 열심히 학교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힘든 일은 있습니다. 하지만 어디를 가던 무엇을 하던 어디에나 힘든 일은 항상 있습니다. GFAC에서의 공부도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GFAC에서 제 꿈을 향해 노력할 수 있고, 공부를 하며 다양한 경험을 통해 재미있게 생활을 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복 받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희 학교에 처음 들어 올 때는 다양한 분들이 계십니다. 요리를 한번도 안 해보신 분, 다른 일을 하시다 요리가 하고 싶어져서 오신 분, 기존에 요리를 하여 자격증을 3,4개씩 취득 하신 분 이외에도 대학이나 취업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처음엔 요리에서 실력 차이도 나고 경험의 차이도 있어서 내가 잘 못하는 걸까?”라는 고민을 하게 됩니다. 물론 저도 그랬습니다. 하지만 학교를 오기 전에 어떠했든 무엇을 했든 이 학교에 오면 똑같은 학번을 가진 같은 학년 같은 반의 학생이 됩니다. 부족하면 그만큼 노력을 하면 됩니다. 남들 시선에 얽매이지 않고 자신의 목표만 갖고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한다면, 어느새 여러분이 또 다른 사람의 부러움을 사는 사람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또한 학교에 진학하여 공부를 하며 알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어 진로에 대한 생각도 바뀌게 될 수 있고 다양한 체험을 하며 수많은 요리대회, 다양한 특강들로 여러분들의 실력이 향상됨과 동시에 경력에 큰 메리트를 받으실 수 있다고 장담합니다. 혼자서는 힘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언제나 저희들을 먼저 생각하시고 학생들을 위해 노력해 주시는 이사장님을 비롯해 저희를 올바르게 가르쳐주시는 교수님들과 항상 곁에서 도와주시는 선생님들, 먼저 졸업하신 후 앞길을 먼저 닦아 주시고 저희를 도와주시는 선배님들이 계시기 때문에 꿈을 펼치고 공부를 하기에는 더없이 좋은 학교입니다. 소수 정예로 운영되기 때문에 여러분 모두 개개인의 역량을 펼치기에 아주 좋은 무대라고 생각합니다. GFAC는 학생들의 꿈을 항상 응원합니다. 저희 학교에 오셔서 여러분의 역량을 마음껏 펼쳐 주시고 같은 GFAC학생으로써 같이 힘을 내어 각자 원하는 목표를 이루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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